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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참여도 월드컵처럼만!

등록일 2002년06월0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선거 무관심…투표율 30%대 우려 “월드컵 16강 기원만큼 투표 참여를 기원합니다.” 6?13 지방선거가 사상 최악의 투표율로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지난 98년 6?4 지방선거에서도 천안은 50%대, 아산은 40%대의 저조한 투표율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번 선거 투표율은 오히려 30%대를 예상할 정도로 ‘바닥’까지 내려왔다. 각종 게이트로 얼룩진 정치인들의 부정축재에 국민들의 무관심이 심화된 데다 월드컵이 겹치며 일명 ‘개밥에 도토리’ 신세로 전락했기 때문이다. 한국과 폴란드전에 50만명이 넘는 인파가 거리로 몰려나와 대형 멀티비전 앞에서 환호하며 응원하는 모습과는 극히 대조적인 모습. 월드컵을 바라보는 선관위는 “투표율도 월드컵만 같아라”며 부러움을 보였다. 반면 천안시장 후보들만은 이번 선거에서 대단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각종 토론회가 이들을 초대하고 있기 때문. 본지를 비롯한 시민포럼, 인터넷방송 캡TV 공동주최의 토론회를 가진 바 있으며 복지단체, MBC, KBS, 지역방송 등이 후보자를 대상으로 초청토론회를 가졌다. 본지는 이번 선거에서 천안?아산시장 후보자 토론회를 공동주최했으며, 복지단체의 토론회를 후원하고 주민 알권리 충족을 위해 적극적으로 임했다. 이들 3개 토론회는 먼저 많은 유권자들이 참여해 기존과는 다른 성황을 이루었다. 천안?아산은 4백여명, 복지토론회는 9백여명이 방청해 토론회 열기를 북돋워줬다. 후보자 전원이 참여한 것도 선거문화가 달라지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 예전의 득표에 따른 참여여부의 잣대가 현재는 하나의 후보자 자질을 평가하는 척도로 인식되고 있다. 토론회를 방청한 유권자들은 나름대로 많은 후보자간 정보를 입수했으며, 시장 선택에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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