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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우체국 박용국 집배원이 업무과로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영결식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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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우체국 우편물류과에 근무하는 박용국(45) 집배원이 배달업무를 마치고 귀국하던 도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아산우체국에 따르면 박용국 집배원은 지난 12일 오후 5시 경 배달지역인 염치에 소포배달업무를 마치고 돌아오던 중 아산시청 앞 사거리에서 신호를 기다리다 가슴에 통증을 느끼며 쓰러졌고, 마침 지나가던 119구급차량이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심근경색으로 사망하고 말았다.
박 집배원은 아산시의 인구가 급증하며서 우편물 증가로 업무가 가중되는 힘든 상황에서도 특유의 성실함과 근면함으로 배달업무를 위해 허신했다는 동료들의 평을 받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아산우체국 관계자는 “사고 발생 당시 지나가던 119구급차량이 발견해 빨리 이송했지만 결국 사망하고 말았다”고 전하며 “충청채신청에서 배달업무중 교통사고 같은 사고는 많았어도 이처럼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경우는 처음이라 아직 확실히 말할 수는 없지만, 박 집배원의 연금관리공단의 보상 등의 절차는 순직위원회를 통해 서울본부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산우체국은 14일 오전 7시 아산우체국 정문에서 아산우체국장으로 영결식을 진행했다.
안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