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27일(월) 개막한 ‘2008 동원컵 전국유소년축구대회’ 왕중왕전이 4일(화)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지난 10월27일(월) 개막식을 시작으로 9일간의 열전에 돌입한 ‘2008 동원컵 전국유소년축구대회’ 왕중왕전이 4일(화)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지난 2001년 시작돼 올해로 8회째를 맞은 동원컵은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 축구리그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올해 동원컵은 지난 4월부터 전국 216개 초등학교 축구팀이 참가해 매주 권역별로 경기를 치러왔으며, 지난해 우승팀인 경기도 광명광덕초등학교를 비롯한 시·도 대표 48개 팀이 왕중왕전에 참가했다.
대한축구협회와 ㈜동원그룹이 주최하고 천안시와 충남축구협회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특히, 천안축구센터가 시설공사를 마무리하고 첫 번째 공식대회를 개최한 것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천연잔디구장 2면과 인조잔디구장 3면, 풋살구장과 모래구장 각 1면을 비롯해 웨이트 트레이닝·샤워·사우나 시설과 식당 등 각종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는 천안축구센터는 이번 대회를 통해 파주 NFC에 견줄만한 중부권 최고 수준의 축구 트레이닝 센터로 전국에 이름을 알렸다.
또한, 천안시는 이번 대회의 출전팀 선수, 축구관계자, 학부형 등 1만여 명이 천안에 머물면서 지역경제에도 적지 않은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천안시는 주관단체인 충청남도축구협회와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면서 의료지원팀, 자원봉사자, 교통안내요원 등을 배치하고 급수봉사소 등을 설치해 원활한 대회 운영을 뒷받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