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깊어가는 가을, 현충사에서 가을단풍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한다.
|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소장 이항원)는 오는 11월 9일까지(정기 휴관일인 화요일은 제외)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듬뿍 만끽 할 수 있는 '가을 단풍 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현충사 단풍이 절정인 시기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가을을 가득 담아갈 수 있는 여러 가지 체험행사가 준비됐다.
주요 행사로는 고운 단풍잎을 오래 간직 할 수 있도록 담아 드리는 단풍잎 무료 코팅과 충무공이순신 장군에 대한 주제로 푸짐한 3만원~1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 등 상품이 걸려있는 삼행시 짓기와 퀴즈 풀기가 있으며, 주말에는 현충사 경내에서 수확한 은행을 본전 참배객에 한하여 선착순 50명에게 나눠주고, 어린이동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무료 즉석 사진(선착순 60팀)촬영, 그리고 어린이에게 인기가 높은 단풍잎 무료 페이스페인팅 등이 실시된다.
현충사 최신영씨는 "이번 행사는 화려한 가을 산과는 또 다른 멋이 있는 현충사의 가을 단풍을 알차게 즐길 수 있어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참여하면 좋은 가을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현충사는 지난 27일 임진왜란시 왜군의 주력선이었던 안택선(安宅船, 아다케후네) 모형을 고선 및 거북선 전문 연구가인 김영성 씨로부터 기증받았다.
안택선은 임진왜란시 왜 수군의 사령선 등으로 쓰이는 주력선으로 조선 수군의 주력선인 판옥선과는 대비되는 안택선 모형은 실물의 23:1로 축소 제작됐으며 향후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일반에 공개, 임진왜란 해전사 연구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