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역자활센터(센터장 조응주)가 출범 1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격려하고 새로운 의지를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8일(목) 오후 4시 대한성공회 원성동 교회에서 열린 기념행사는 성무용 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자활센터 및 지역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기념행사는 풍물공연 및 센터소개 동영상 상영 등 식전행사에 이어 기념식과 문화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천안지역자활센터 조응주 센터장.
조응주 천안지역자활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국 242개 지역자활센터중 천안이 두각을 내 온 것은 참여주민과 실무자의 의지와 노력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생산, 나눔, 협동 함께하는 공동체로 자활의 꿈을 만들어 가려 한다. 애정을 갖고 보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성무용 천안시장은 “천안지역자활센터는 2003, 2007년 두차례에 걸쳐 전국자활사업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며 “앞으로도 미래를 조망하는 훌륭한 기관으로 무궁히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기념식후 이어진 하루주점에는 500여 명이 찾아, 밤 11시까지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1998년 9월17일 출범한 천안지역자활센터는 저소득층 및 취업 취약계층의 자립자활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저소득층 고용 안정과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직업재교육을 통한 노동경쟁력 확대와 자활공동체 및 사회적 기업 설립과 운영을 통한 고용기회의 확대와 자립·자활 기반 조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생업자금융자 알선, 창업상담 및 지도, 경영관리기술 및 세무지도 등 탈 빈곤정책 수행과 저소득층의 사회 문화적 욕구충족, 지역사회 연대 네트워크 구축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자활공동체 사업으로 두꺼비 건축, 행복한 가게, 푸른세상, 약손돌보미, 즐거운 밥상 사업 ▷자활근로사업으로 청소사업단, 도배장판사업, 복지간병사업, 이동목욕서비스, 푸드마켓사업, 장애통합교육보조원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으며, ▷돌봄사업으로 노인돌보미·산모도우미·장애인 활동보조원 바우처 사업과 요양보호사 교육원과 재가 장기요양기관 운영을 이끌고 있다.
이 밖에도 가사간병 방문 도우미사업, 보호자 없는 병원 사업, 맞춤형 고용지원서비스센터 운영을 비롯하여 주민대표 간담회, 열린 기관회의, 동아리 활동, 주민 마을금고 등 다양한 주민자치활동을 돕고 있다.
한편, 천안지역자활센터는 2003년과 2007년 전국자활사업평가에서 자활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