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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표는 계속해서 기록을 단축시키는 것이죠

김민주(18·온양여자고등학교 핀수영부)

등록일 2008년09월2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의 새로운 핀수영 유망주 김민주양.

"핀수영을 하기 위해 아산에 왔어요"

부산체고에서 온양여고로 전학온지 6개월 된 김민주양은 고향인 울산을 떠나 아산으로 온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김민주양은 어렸을 때부터 수영장을 다니던 김양의 부모님의 영향과 달리기를 잘하는 것을 보고 소질을 발견한 학교 선생님의 추천으로 초등학교 3학년부터 수영을 시작한 시작했다.  그 후 일반경영을 하면서 눈에 띌만한 성적을 내지 못하다 아산으로 온 최근에 핀수영으로 종목을 바꿨고, 눈에 띄게 향상되는 실력으로 각종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5월3일부터 2일간 아산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7회 이충무공배 전국 핀수영대회'에서 일반핀 200m에서 2분01초42의 기록으로 청소년 신기록을 달성해 아산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특히 지난달 9일부터 10일까지 전남체고 수영장에서 개최된 '2008 인석(仁石)배 겸 제20회 전국 종별 핀수영 선수권 대회'에서는 바이핀 200m에서 2분00초36으로 한국주니어 신기록을 달성하며 국가대표에 선정,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2008 월드컵핀수영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자격까지 얻게 됐다.

그 결과 18일 바이핀200m 부문에서 1분58초93으로 동메달을 수상하고 여자 계영 400m에서도 3명의 선수들과 함께 3분07초66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같은 눈부신 발전에 주위에서는 제89회 전국체육대회에서의 성적도 기대하고 있다.

함께 부산체고에서 온양여고 전학온 친구 김유정양은 "평소엔 서글서글하면서 주위와 잘 어울리지만 연습만 시작하면 악바리로 돌변해 가끔 꾀를 피며 쉬자고 유혹해도 절대 흔들림 없이 진지하게 연습에만 몰두한다"고 이야기 한다. 이 얘기만으로도 김양의 눈부신 발전은 남다른 근성과 훈련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 수 있다.

"부모님 두분 다 수영을 좋아하셔서 든든한 후원자가 되셨었어요. 다만 핀수영을 배우기 위해 아산으로 올 때는 멀리 타지로 가는 것에 걱정하시는 엄마 생각에 마음고생이 많았었죠. 그런데 국가대표에 발탁된 것을 저보다 먼저 알고 계시더라고요"라고 말하는 김민주 양은 "국가대표까지 된 만큼, 계속 노력해서 대회마다 기록을 단축시키고 싶은게 지금 제 꿈이예요"라고 희망을 밝혔다.

수영꿈나무 소녀 김민주양의 행보가 기대된다.

 

 

안성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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