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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실시된 주민자치위원 리더십교육에서 강 시장을 비롯한 초빙강사들은 자치위원들의 주인의식 강화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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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는 지난 3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관내 주민자치위원 250여 명을 대상으로 근로자회관에서 ‘2008주민자치위원 리더십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리더십 교육은 조재학 지역리더십센터 함께이룸 공동대표의 ‘우수사례를 통해서 본 주민자치센터 활성화 전략’과 최병기 한국경영문화연구원 원장의 ‘주민자치위원 역할과 책임’ 등 전문강사를 초빙한 특강으로 현재 주민자치위원회의 운영방법 개선사항, 타 자치단체 우수 운영프로그램, 자치센터 운영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특강에 앞서 강희복 시장은 "시 단위는 업무가 많고 복잡해져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는데 제역할을 다하기가 힘들다"며 "읍면동이 중심이 돼야 주민자치가 가능하다. 주민들도 시의 재정에만 의존하지 말고 서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재학 대표는 "주민자치센터가 양적으로 많은 성장을 이뤘음에도 관 주도의 운영으로 질적인 성장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경기도 시흥시 정왕2동의 수습제, 경남 진주시 상봉서동 품앗이운영분과, 전남 순천시 덕연동 담당 책임제, 부산 해운대구 반송2동 '반송발전 100대 실천과제' 등 다양한 우수사례를 들면서 "주민 참여형 주민자치위원회를 만들고 각 센터가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병기 원장은 "주민자치위원은 통치의 마인드가 아닌 경영마인드를 갖고 생활터전의 주인의식을 강화시켜야 한다"면서 "주민의식의 선진화로 선진 한국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의식의 변화를 강조했다.
한편 아산시는 현재 주민자치위원장 19명으로 구성된 협의회와 서예, 컴퓨터, 풍물 등 20개 분야에 1만5400여 명이 자치센터를 이용하고 있으며, 자치센터 10개소 건립을 완료, 금년 1개소 건립 후 3개소의 주민자치센터를 추가로 건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