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부터 이틀간 천안장애인종합체육관에서 제5회 천안시장기전국장애인좌식배구대회’가 열린다.
‘끝없는 도전의 시작’이라는 슬로건 아래 ‘제5회 천안시장기전국장애인좌식배구대회’가 천안장애인종합체육관에서 8월30일(토)~31일(일) 이틀간 열린다.
장애인의 사회체육 활성화와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취지로 시작해 올해는 작년보다 2개 팀이 늘어나 전국 16개 팀. 200여 명의 선수가 참가 한다. 이 대회는 전국에서 열리는 장애인좌식배구대회 중 가장 많은 팀이 참가는 하는 대회다.
좌식배구는 선수들이 코트에 앉아서 경기를 벌이는 것 외에는 규칙은 일반배구와 동일하다.
한빛회가 주관하는 ‘천안시장기전국장애인좌식배구대회’의 담당자 김학일 간사는 “장애인중에도 좌식배구대회를 모르는 사람이 많고, 비장애인도 마찬가지”라며 "홍보를 통해 시민 관람객이 많아져 장애인 행사에 대한 인식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매회 관람객은 사회단체나 봉사활동 점수를 받고 관람하는 학교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이에 김 간사는 “직접 대회장에서 관람하면 비장애인 배구만큼 실력 있고, 재미있는 경기라는 걸 느낄 수 있다”며 많은 시민들의 응원으로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랬다.
김학일 간사는 “선수들은 땀으로 젖은 유니폼을 두세 번 갈아입으면서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며 “선수교체로 작년만한 실력은 아니지만 감독, 선수들 의욕이 넘쳐”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했다.
반면, 김 간사는 좌식배구는 선수수급이 원활하지 못해 팀끼리 연습경기 하기도 어려운상황이라며 아쉬워했다. 많은 장애인들이 생활체육 등의 사회활동 통해 건강과 삶의 활력을 찾아 밝게 생활하길 권장했다. 큰 대회를 담당해 부담감이 크고 어려움이 있지만 내실 있는 대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천안한빛배구단원은 감독, 코치를 포함해 11명이 대회에 참가한다. 20대부터 40대 초반까지 다양한 연령의 직장인들로 구성되어 매주 일요일 1~6시까지 동서체육관에서 연습하고 있다.
천안시와 대한장애인배구협회가 주최하고, 한빛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삼성전자직원 40여명과 백석대학교 특수체육교육과 18명 학생의 봉사로 진행된다.
<백경미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