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천안교육청, 나사렛대학교는 지난 18일, ‘천안시 국제화교육 특구 운영 협약식’을 가졌다.
천안 국제화 교육특구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협력체계가 구축됐다.
천안시는 지난 18일 오후 2시 시청 상황실에서 성무용 시장, 황봉현 천안교육장, 임승안 나사렛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시 국제화교육 특구 운영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지난 4월25일 천안시가 정부로부터 국제화 교육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관련기관 간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역할분담 및 협력을 위해 추진됐다.
천안 국제화 교육특구 사업은 총 544억원을 투입해 2012년까지 4개 분야 10개 세부 사업을 추진하게 되는데, 천안시는 특구사업자 총괄 및 예산지원을 담당하고, 천안교육청이 대상 학교의 선정 및 운영을 나사렛대학교는 원어민 강사 수급 및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국제화 교육특구 사업 추진을 위한 운영 협약이 체결됨으로써 앞으로 구체적인 사업추진이 더욱 효율성을 띌 것으로 보인다.
천안 국제화 교육특구 사업은 ▷초·중·고에 원어민 강사 110명을 지원하고 ▷4개 권역별 1개교씩 실전 영어 집중학습 프로그램 운영 ▷초·중학교 10개교를 선정 영어, 일어, 중국어를 휴무 토요일에 배울 수 있는 ‘글로벌 존 주말 학교’가 운영되며 ▷주 5일간 매주 30명씩 ‘천안외국어교육원’ 운영과 ▷1회 300명씩 방학 중 영어캠프도 지속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또 ▷최신 교육 콘텐츠를 이용한 학습자 주도형 온라인 교육시스템을 가동하고 ▷모든 초·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EBS 영어방송을 활용한 맞춤식 영어교육을 추진한다.
아울러 ▷‘일류교육도시 환경조성’을 위해 각급 학교에 정보화사업, 도서실 확충 및 개선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농촌지역 소재 43개교를 대상으로 영어 방과 후 학교, 예·체능 특기적성 프로그램 운영 ▷문성동·원성1·2동에 있는 7개 교에 대한 교육복지투자 우선지역 지원사업을 펼친다.
천안시는 국제화 교육특구사업의 운영주체 간 긴밀한 협력과 효율적인 역할분담으로 특화된 지역 영어교육모델을 만들어 지역발전에 기여할 글로벌 인재 육성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