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5기 충남도당 신임 지도부 취임
김혜영 민노당 도당위원장
지난 13일(수) 오후 2시 민주노동당 충남도당 당사에서는 5기 신임 지도부 취임식 행사가 열렸다.
최 민 총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취임식에서는 민주노총 충남지역본부장과 전농 충남도연맹 의장 등 지역의 배타적 지지단체와 중앙당 사무총장의 격려와 지지 축사가 이어졌다.
김혜영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당원들의 힘으로 충남도당 앞에 놓인 과제들을 하나하나 풀어나갈 것을 약속하며 임광웅 수석부위원장, 홍영교 부위원장, 한준혜 사무처장과 함께 충남도당을 혁신해 2010지방선거에서 승리할 것을 결의했다.
김혜영 도당위원장은 “4기 임원들의 이임식을 할 수 없어 5기 임원 취임식만 하게 돼 안타깝다”며 “당을 떠난 분들과는 훗날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면서 민주노동당이 다양한 진보적 가치가 소통하는 진보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민주노동당 충남도당이 충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지역 현안에 적극 개입해서 해결책을 강구하겠다”며 “개발우선 정책이 다수인 충남지역에 맞는 진보적인 지역정책을 연구하는 등 지역정치활동을 강화해 지역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투쟁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진보신당 도당 사무실 개소식
안병일 진보신당 충남도당위원장.
지난 3월13일 창당한 진보신당 충남도당이 지난 18일(월), 5개월여 만에 사무실을 열었다.
천안 성정1동 봉정4거리 신진빌딩 지하와 3층을 쓰게 된 진보신당 충남도당은 창당이후 짧은 기간동안 4월 총선과 6월 보궐선거, 미쇠고기수입반대 촛불집회 등과 관련해 바쁜 행보를 이어왔다.
현 사무실에 입주한 것은 지난 6월. 꼬박 한달동안 내부수리와 정리를 마쳤다고.
지하는 가칭 ‘민중의 집’으로 당원 및 지역민들을 위한 북까페, 문화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인데 현재도 독서교실 및 요리강좌 등이 운영되고 있다.
안병일 도당위원장은 “진보정당으로써 이전 실패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내용있는 재창당 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충남도당 등록당원은 420여 명으로 천안이 120명, 아산이 70여 명에 달한다.
안 위원장은 “더디더라도 당원간의 소통과 지역과의 소통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두고 있다. 수평적 조직체계를 구축해 운동권 정당이 아닌 주민들과 소통하는 정당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보신당 충남도당은 오는 29일 당원모임과 함께 ‘FTA 전문가’ 정태인 교수의 초청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