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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복싱, 전 선수 메달 획득 '기염'

전국대회 9명 출전 9개 메달 획득… 최양선 관장 최우수지도자상 겹경사

등록일 2008년08월2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 복싱팀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전국대회에서 출전선수 전원이 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왼쪽부터 용준호·노승준·정용화·이승준·정다운 선수

관내 비인기종목으로 선수수급도 어려웠던 아산 복싱이 전국대회에서 출전 선수 전원이 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강원도 동해시 망상해수욕장 특설링에서 개최된 제2회 전국생활체육복싱토너먼트대회에서 아산은 총 9명(온양복싱클럽 소속)의 선수가 출전, 전 선수가 메달을 획득하며 아산시의 위상을 높였다.

전국대학복싱동아리연맹과 대한생활체육복싱협회가 주최하고 동해시복싱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 아산 복싱팀은 지난해에도 참가, 총 18명이 출전해 이중 17명(금 9, 은 5, 동 3)이 메달을 획득하면서 종합우승 및 최우수단체상까지 휩쓴 바 있다.

반면 올해에는 선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중등부 8명과 일반부 1명 등 지난해에 절반인 9명만 출전하게 돼 팀의 사기에서부터 우려를 불러왔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본 결과 모든 우려를 불식시켰다. 일반부 김재훈(22·-54kg) 선수와 중등부 노승준(온중 3년·-54kg)·정다운(아중 3년·-71kg) 선수는 1위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중등부 용준호(신정중 2년·-42kg)·이승준(용화중 1년·-46kg)·정용화(온중 1년·-64kg) 선수는 2위, 김문연(용화중 3년·-42kg)·박민진(용화중 2년·-54kg)·김영민(아중 1년·-64kg) 선수가 3위를 각각 기록하며 출전 선수 전원이 다 상위권에 진입했다.

또한 복싱팀을 지도한 최양선(31·온양복싱클럽·아산시아마추어복싱연맹 전무이사) 관장이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하고 중등부 노승준 선수도 우수선수상을 수상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최양선 관장은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 도민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내년 제3회 전국생활체육복싱토너먼트대회에서는 꼭 종합우승을 거두겠다는 각오다.

“선수 부족 등 걱정이 많았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힌 최양선 관장은 "복싱 활성화가 이뤄진 다른 지역에 비해 저변인구 부족으로 선수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산의 실정으로서는 좋은 성적을 장담할 수 없지만 아산 특유의 끈기와 저력을 발휘해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제60회 충남도민체전에서 최상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안성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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