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지역에 공급되는 수돗물의 수질이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 수도사업소(소장 유효준)는 매월 광역상수도와 용곡, 병천 정수장과 수용가의 수도꼭지에서 샘플 시료를 채취해 수질검사를 하고 그 결과를 인터넷을 통해 공개했다.
7월에 실시한 수질검사 결과는, 오염물질이 검출되지 않거나 기준치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검사결과는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나 오해를 불식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수질검사 결과에 따르면 청수동 지역과 병천면 지역의 노후관 이용 건물의 수돗물 수질 검사에서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분원성 대장균군, 암모니아성 질소, 동, 철, 망간 등은 검출되지 않았고, 아연이 0.0051~0.0085mg/ℓ(기준 3.0mg/ℓ 이하), 염소이온은 26~34mg/ℓ(기준 250mg/ℓ 이하), 잔류염소가 0.58~0.95mg/ℓ(기준 4.0mg/ℓ 이하)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또, 무작위로 선정한 63개소의 수도꼭지에서 채취한 수돗물 수질검사에서도 일반세균, 총 대장균군, 분원성대장균군, 잔류염소 등이 모두 기준치 이하로 나왔다.
특히, 천안시가 운영하는 용곡정수장과 병천정수장의 수질도 일반세균을 비롯한 55개 항목 모두가 기준치 이하로 검사됐으며, 수자원공사에서 관리하는 천안정수장 역시 모든 검사항목이 정상으로 판명됐다.
<이진희 기자>
7월에 실시한 수질검사 결과, 천안시 수돗물은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