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맞은 대학생들 농촌봉사활동을 통해 땀의 소중함을 배우고 있다.
경기대 레오동아리 30명, 입장면 독정리서 1주일간 봉사활동 펼쳐방학을 맞아 대학생들이 바쁜 농촌일손을 거들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농촌마을에 활력을 주고 돌아갔다.경기대학교 레오(LEO)동아리(회장 이규순) 소속 대학생 30여 명은 지난 19일(월)∼23일(금)까지 입장면 독정1리를 찾아 농촌 생활을 땀으로 체험하면서 헌신적인 봉사를 통해 주민들의 일손을 덜어주었다.수년간 농촌 봉사활동을 펼쳐온 이들 대학생들은 마을회관에 머물며 배 봉지싸기, 포도나무 가지치기, 퇴비주기 등 어려운 농사일을 능숙하게 척척 해내는 것은 물론, 마을주변 청소도 말끔히 해 주민들의 칭찬이 대단했다. 저녁에는 마을 초등학생들에게 학습지도 활동을 통해 1주일 사이에 아이들로부터 친한 언니 오빠가 됐다.마지막 날인 23일에는 마을 주민들을 초청해 자신들이 정성껏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위안잔치까지 열어 훈훈한 정을 나누기도 했다. 이들 대학생들은 농업인들의 생활 속으로 들어가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고, 식사와 생활의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등 마을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해 주민들의 칭찬이 마르지 않았다.학생들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농촌의 생활을 직접 체험하며 따뜻한 정과 자연의 소중함을 깨달은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농촌 봉사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