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농작물 방제통보서 1호 발표, 23일∼27일까지 병해충 방제 당부천안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남운)가 본격적인 농작물의 생육시기를 맞아 주요농작물에 대한 병해충 방제를 당부했다.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2일(월) 행정, 농협, 농촌공사, 원협 등 관내 농업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본방제통보협의회를 통해 결정한 ‘농작물 병해충 방제통보서 1호’를 20일(화) 발표하고 유관기관과 농민단체에 내용을 통보했다.농업기술센터는 6월 하순부터 장마가 시작되면 ‘벼 잎 도열병’ 발생이 많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벼 물바구미’‘이화명충1화기’ 잎 도열병에 대한 방제적기를 6월23일∼27일로 정했다. 아울러 배, 포도 등 과수와 고추, 참깨에 대한 주요 병해충의 발생전망과 방제요령을 안내했다. 과수는 응애, 진딧물, 깍지벌레, 꼬마배나무이 등 해충이 발생하기 좋은 여건이 지속되기 때문에 수시로 포장을 세심히 살펴 적기에 방제해야 한다. 특히 배는 흑성병과 적성병을 포도는 노균병과 탄저병, 갈색무늬병을 사전에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또한 고추, 참깨 등의 밭작물은 잦은 비와 고온다습시 발생하기 쉬운 돌림병과 탄저병, 시듦병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배수가 불량한 포장은 재정비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천안시농업기술센터 박상헌 기술보급과장은 “농약을 섞어 사용할 때는 혼용 가부표와 농약안전사용 수칙을 준수해 줄 것과 여러 종류의 농약을 섞거나 비료와 섞어 사용할 경우 약해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