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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같은 학원을 꿈꿔요”

“가족 같은 학원을 꿈꿔요”

등록일 2006년06월2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박종애(43) 원장사람 사는 사회에 좋은 인간관계가 우선… “음식은 인간이 태어나면서부터 접하는 소중한 양식으로, 누구나 가깝게 느끼며 쉽게 즐길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에요.”음식나라조리학원의 박종애(43) 원장은 자신과 다른 이를 위해 누구나 ‘행복한 조리사’가 되길 바랐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정성껏 음식을 만들고 차린 식탁에는 항상 행복이 가득찰 것이란 지론을 갖는다.그도 처음에는 음식에 문외한이었다. 그러던 것이 지난 92년 언니가 천안에 처음으로 요리학원을 차리고 도움을 청하는 것을 뿌리치지 못한 것이 요리의 길로 들어선 계기가 됐다. 학원 사무로 시작한 일이 빡빡한 살림살이로 허덕이게 되자 이론과 실기강사에 사무까지 억척스럽게 배우고 소화해야 하는 데까지 이르렀다. 간호사였던 그가 요리사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2000년 들어 언니가 몸이 아파 학원문을 닫자 지금의 음식나라 강사로 들어왔다가 이듬해인 2001년 학원을 인수해 본격적인 경영자의 길로 들어섰다. “경영에 대해서는 전 원장에게 많이 배웠어요. 공직에 있던 그는 요리는 몰랐지만 경영관리면은 체계있게 운영했죠. 문의전화 한 통도 안 놓치고 학원과 인연을 맺게 하는 능력이 있었죠.” 요리사로, 또한 10년의 학원사무를 배운 그에게 경영은 또다른 배움이었다. 오직 앞만 보고 달려온 그. 천안은 최고참 전문요리사이자 학원장이란 명예를 달아줬다. 한때 IMF 파고를 견뎌내느라 심신이 지칠 때도 있었으나 직원들의 밝은 웃음은 박 원장을 강하게 만들었다. 넉넉하지는 않지만 안정된 학원으로 자리잡은 지금, 박 원장은 직원들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든다.

편집국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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