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오룡기 전국중등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보인중학교 축구팀이 자축을 즐기고 있다.
전국 64개 팀 10일 열전, 아현중 준우승 문일중?동북중 공동 3위우리나라 유소년축구의 대표 대회로 자리매김한 제7회 오룡기 전국중등축구대회에서 서울 보인중학교가 영예의 우승기를 안았다.보인중학교는 지난 12일(월) 오후 2시 열린 최종 결승전에서 동북중학교를 2대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강호 아현중학교를 1대0으로 따돌리고 이 대회 첫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보인중학교는 결승전에서 후반 10분 이학민(3년) 선수의 깨끗한 헤딩 슛으로 얻은 선취 골을 끝까지 잘 지켜 중등부 최고자리에 올랐다. 결승에서 아쉽게 패한 아현중학교가 준우승 문일중학교와 동북중학교가 각각 공동3위를 차지했다.이밖에도 ▶페어플레이상 아현중학교 ▶대회 우승을 이끈 보현중학교 김정우(3년) 선수가 최우수상 ▶아현중학교 남현석(3년)선수가 우수선수상 ▶동북중학교 정승용(3년) 선수가 총 7골로 득점상 ▶보인중학교 정광일(3년)선수가 수비상 ▶보인중학교 구상민(3년) 선수가 GK상 ▶아현중학교 김동현(3년)선수가 감투상 ▶아현중학교 이영표(3년)선수가 도움상 ▶보인중학교 심덕보 감독이 지도자상을 각각 수상했다.지난 3일(토)부터 지난 대회 우승팀인 경기도 김포 통진중학교를 비롯한 13개 시?도에서 64개팀 20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7회 오룡기 전국 중등축구대회’는 천안종합운동장을 비롯한 천안지역 3개 경기장에서 열흘간 열전을 벌였다.특히 이번 대회는 월드컵 열기와 맞물려 대회 분위기가 한 층 고조됐으며, 출전 팀들의 기량도 지난 대회보다 향상되었다는 것이 대회 관계자들의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