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세면 남관3리 오리 5000여 마리 방사, 113농가 93ha 친환경 재배 천안시가 오리와 우렁이, 쌀겨, 종이 멀칭 등을 이용한 친환경 쌀 생산사업을 추진한다.지난 8일(목) 풍세면 남관3리 잔다리 마을에서는 성무용 시장을 비롯한 마을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석수(62세)씨의 논 2000여 평에서 200마리의 오리를 방사하는 행사를 가졌다.평균 10평에 1마리의 오리를 방사해 각종 병해충과 잡초 발생을 예방함으로써 무농약 재배를 통해 생산되는 오리농법 쌀은 일반 쌀 보다 40% 높은 가격으로 거래돼 농가소득을 높이고 있다. 남관 3리는 올해 22농가에서 19㏊에 5800여 마리의 오리를 방사해 친환경 쌀 생산을 실시할 예정이다.300평당 우렁이 8kg을 방사해 잡초를 뜯어먹게 하는 우렁이 농법에는 46농가 39ha를 실시하고, 이앙기에 종이 롤을 장착 바닥에 깔며 이앙해 잡초생육을 방제하고, 친환경 방법으로 병해충을 방제하는 쌀겨 농법은 7농가에서 10ha를 재배한다.이 밖에도 쌀겨 농법은 300평당 250kg 정도를 모 이앙 2∼3일 후에 고르게 뿌리는 방법으로 5농가 4ha에서 재배하게 된다. 한편 천안시는 올해 친환경 쌀 생산 사업에 4300여 만원을 들여 오리농법, 우렁이 농법, 쌀겨농법, 종이멀칭 농법 등의 친환경 쌀 생산 사업을 추진하는데, 모두 113농가가 참여해 93ha를 경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