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위해 공공기관 출입차량 요일별 시행, 시민은 자율참여 당부시는 고유가 시대를 맞아 오는 6월부터 시 산하 모든 기관 출입 차량에 대해 요일별 5부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최근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에 이르는 등 고유가 행진이 지속되면서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공공기관이 에너지 절약에 솔선하고 범 시민적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요일별로 차량 5부제를 시행한다는 것.차량 5부제는 차량의 끝 번호에 따라 요일별로 차량운행을 제한하되 ▶월요일은 끝번호가 1번과 6번 ▶화요일은 2번과 7번 ▶수요일은 3번과 8번 ▶목요일은 4번과 9번 ▶금요일은 5번과 0번이 해당된다.차량 5부제는 법적인 강제 구속력은 없으나 시청사 입구에서 부제차량 진입을 제한하게 되며, 특수차량을 제외한 시 산하 전공무원과 관용차량은 의무적으로 시행한다.시는 차량 5부제의 정착을 위해 시청과 시내권 주요 지역에 홍보용 플래카드를 게시하고, 학교를 비롯한 300여 공공기관에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또한 전단지 2만4000매를 제작 시청 출입차량과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배부하는 한편, 시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로 시민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요일별 자동차 5부제에 천안지역 승용차가 모두 참여할 경우 1일 73㎘의 연료절감으로 1억여 원을 절약할 수 있어 연간 379억원의 절약이 가능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