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면 발산전수지서 그물로 블루길·큰입배스 등 포획토종 어류와 알을 잡아먹는 등 내수면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는 ‘블루길과 큰입배스’ 등 외래어종에 대한 대대적인 포획작전이 펼쳐졌다.시는 지난 10일(수) 오후 2시 수신면 발산리에 위치한 ‘발산저수지’에서 전국환경감시협회 천안시지회, 낚시업중앙회 천안시지회, 한공농촌공사 및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래유해어종의 포획작업을 실시했다.이날 포획작업은 저수지에 서식하는 외래 유해어종의 효과적인 퇴치를 위해 그물을 이용한 직접 포획 방식으로 작업이 실시됐다. 저수지에 그물을 둘러친 후 육상에서 그물을 잡아당겨 포획 한 후 외래 유해어종과 토속어종을 분리하는 것으로 작업을 마무리했다.시는 이날 실시한 외래 유해어종의 퇴치 작업을 통해 저수지내 생태계 불균형을 상당부분 해소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다른 저수지에서도 이러한 포획작업을 실시키로 했다.한편 북미 대륙이 원산지인 ‘블루길과 큰입배스’ 등의 외래어종은 검정우럭과에 속하는 포식자로 국내 도입 후 호수, 하천 등에 서식하면서 토종 생태계를 심각하게 교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