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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애무늬고리 장님노린재’ 비상

‘애무늬고리 장님노린재’

등록일 2006년05월1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포도 애무늬고리 장님노린재 모습. 새 가지 날 때부터 개화시기까지, 약제 살포로 예방해야천안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남운)는 포도의 햇가지가 나오는 시기 부터 포도 잎과 꽃에 피해를 주는 ‘포도 애무늬고리 장님노리재’ 방제에 힘써 줄 것을 포도재배농가에 당부했다.경기도 김포에서 지난 1995년 처음 발견된 이 해충은 겨울철 포도나무의 껍질 속에서 월동하고 햇가지에 잎이 3∼4매 나오는 시기에 부화를 시작해 1년에 4∼5세대에 걸쳐 번식한다. 주로 어린잎의 즙액을 빨아먹어 기형화시키고 성숙기 과실을 불량하게 해 상품성을 저하시키는 피해를 준다.‘포도 애무늬고리 장님노린재’는 새 가지에 잎이 2∼3매 나오는 시기에 잎을 펼쳐 진딧물과 비슷한 모양의 4∼6mm 정도 크기의 타원형 담녹색 벌레로 관찰할 수 있다. 방제적기는 햇가지 전개 이후부터 꽃피기 15일전까지(10일∼20일) 2∼3회 해당약제를 살포해야 한다.아직까지 적용약제는 없으나 ▶메프(스미치온, 호리치온) ▶베스트(파마치온) ▶에스펜발레이트(적시타) ▶그로포(더스반) ▶프로싱(스마사이딘) 수화제 등이 이 해충방제에 효과가 있다.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포도 ‘애무늬고리 장님노린재’ 방제예보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포도 병해충발생 예보를 실시해 포도재배 농가의 병해충방제를 효율적으로 지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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