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흥타령축제 2006’의 구체적인 추진 계획이 논의되고 있다.
21일 2차 기획단 회의, 축제운영 기본계획 협의오는 9월29일∼10월3일까지 5일간 삼거리공원과 아라리오 광장, 천안역 광장 등에서 열리게 되는 천안 흥타령축제 2006의 프로그램이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있다.시는 지난 21일(금) 오후 2시 시청 상황실에서 흥타령축제 기획단원이 참석한 가운데 2차 회의를 열고 축제 운영의 기본계획에 대한 협의를 가졌다.기획단장으로 선출된 김춘식 교수의 진행으로 열린 이날 회의는 ▶각 분과위원회 위원장 선출과 함께 ▶춤 경연의 기준설정 ▶참가비 징수방안 ▶예선선발 방법 및 시상금 ▶심사기준 및 경연팀 지원방안 ▶거리퍼레이드 운영방안 ▶먹거리 장터 운영방안 ▶대학 동아리 한마당 운영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음식업중앙회 천안지부 윤영중 사무국장은 전국의 주요행사 부스이용료를 비교하며, 흥타령축제에서 50만원을 참가비용으로 부담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말했다.푸른천안21 사회분과 신현숙 위원은 “지나치게 과도한 예산과 1회용 소모성 예산집행에 대해서는 재검토해볼 필요가 있다”며 “축제의 본질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살피고, 천안시민과 내방객들이 얼마나 축제에 몰입해 즐기는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흥타령축제 기획단장 김춘식 교수는 “시의 예산지원 없이 자체 조달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는 점에 공감한다. 특히 상금 없이도 춤추는 재미로 축제에 참여해 즐기는 분위기가 연출돼야 한다는 점에 동의하지만 현실적으로 많은 한계가 있다”며 “상금을 줄여도 전국의 춤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즐기는 축제가 되도록 단계적으로 고민할 문제”라고 말했다.시는 이날 기획단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기본계획에 반영 보완해 보다 내실있는 축제 운영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