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공업용수 관리의 효율성과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수자원공사와 관리협약을 체결했다.
13일 수자원공사와 협약, 향후 20년 공업용수 효율적 관리 기대시가 공업용수의 안정적인 공급과 급수체계를 일원화하는 ‘공업용수 효율화사업’ 추진을 본격화했다.시는 지난 13일(목) 오전 11시 시청 상황실에서 성무용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한국수자원공사 곽결호 사장과 임직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업용수 효율화사업 협약식’을 가졌다.이날 협약은 산업단지의 개발과 첨단기업의 입지 등으로 매년 수요가 늘어나는 천안시의 공업용수 공급과 급수체계를 일원화하고 안정적인 공급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상수도 경영개선을 추진하는 것이다.앞으로 20년 간 시설의 소유권은 천안시가 갖고 물 관리 전문기관인 수자원공사는 시설 운영 및 관리권을 가지고 책임경영을 맡는다.이날 협약체결과 함께 앞으로 3개월 동안 합동근무를 통한 시설물 파악 및 인계인수 과정을 거친 후 수자원공사에서 운영관리를 본격화한다. 초기 5년간 약 87억원의 사업비를 집중적으로 투자해 시설을 개선하고 나머지 기간에는 시설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면서 신규수요에 대비한 투자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또한 수자원공사는 총 342억원을 투자해 시설 증·개설 및 고객 관리, 운영관리의 효율성 도모와 선진 수돗물 관리기술 및 경영기법 도입 등으로 안정적인 공업용수를 공급하게 된다. 천안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천안시 공업용수의 안정적 확보와 요금인상 억제, 지방재정 건실화 등에 크게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번 협약체결로 천안지역에 향후 2016년까지 1일 20만 톤의 공업 용수가 확보돼 추가적인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원활한 기업유치를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