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토) 아주대에서 열린 제5회 코리아 로보콘 대회에서 우승한 한기대 학생들이 환호하고 있다.
제5회 코리아 로보콘 대회 우승, 한국대표 국제무대 진출“세계에서 가장 높은 쌍둥이 타워를 쌓아라”올해 로보콘 대회 주제로 로봇으로 블록을 쌓아 쌍둥이 타워와 그 주변건물을 완성시켜 가장 높은 득점을 한 팀이 승리하는 경기였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정병석)는 지난 1일(토) 개최된 제5회 코리아 로보콘 대회에서 우승해 9월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되는 ABU 로보콘(Robocon) 2006 쿠알라룸푸르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한다고 밝혔다.전국 21개 대학 21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8개조 예선리그를 거쳐 각조 1위가 본선에 진출 8강 토너먼트로 최종 승자를 가린 이번 대회에서 한기대는 8강에서 고려대를 21:13, 4강에서 전 대회 우승팀인 충남대를 12:11, 최종 결승에서 인천대를 22:1 큰 점수차로 이기고 영예의 우승을 안았다.한기대의 로보콘 대회 참가는 신성장동력사업중 지능로봇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2002년 2회 대회부터 참가했다. 그 결과 첫 출전에 디자인상 수상, 제3회 대회 기술상 수상, 제4회 대회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이번에 제5회를 맞는 ABU 로보콘 대회(Asia-Pacific Robot Contest!)는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과 공학적 창의력을 겨룰 절호의 기회다. 이 대회는 세계 50여 개국 100개 이상의 방송국이 소속된 아시아·태평양 방송연맹(ABU)이 주관하는 방송사상 초유의 국제협력 이벤트다. 한기대는 이 대회에서 공통의 경기 규칙아래 창의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로봇을 제작, 세계 각국의 젊은 공학도들과 선의의 경쟁을 벌이게 된다. ABU 로보콘은 각 지역의 방송과 공학의 협력 및 발전을 도모하고 21세기를 이끌어 갈 공학 엘리트들의 상호교류를 통해 국제적인 네트워크 형성을 목표로 한다. 이 대회는 매년 ABU 회원국들이 돌아가면서 각국에서 개최하고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