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농업기술센터는 자체생산한 뿌리혹벌레와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성을 지닌 접목묘 5만본을 분양했다. 농기센터 자체생산, 뿌리혹벌레·바이러스 저항성 지닌 5만본 무상 분양천안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남운)는 거봉포도의 재배시 가장 큰 문제로 나타나고 있는 ‘뿌리혹벌레’와 바이러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저항성 접목묘 5만 본을 농가에 무상으로 분양했다고 밝혔다.지난 3일(월)까지 114농가에 분양을 마친 대목과 접목용 삽수는 농업기술센터가 자체 생산한 것으로 ‘뿌리혹벌레’와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성을 지녀 거봉포도의 안정생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1999년부터 실시해 온 접목묘 분양사업은 고품질 포도생산을 희망하는 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분양된 묘가 생산으로 이어질 경우 고품질 포도 생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농업기술센터는 품질이 우수한 포도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튼튼한 접목묘의 확대재배가 반드시 필요함으로 농가에서 직접 생산할 수 있도록 5월 하순에 접목교육을 실시하는 등 농가들이 보다 쉽게 접목재배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직산읍 판정리 박재윤 작목반장은 “거봉포도가 수입포도에 비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접목재배가 가장 시급한 상황”이라며 보급사업과 기술지도가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