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남운)가 봄철 불청객인 황사발생에 따른 농축산물 관리요령을 발표하고 피해예방에 최선을 당부했다.천안시 농업기술센터는 일기예보를 통해 황사발생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상황에 따라 3단계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1단계 황사발생 전에는 ▶방목장에 있는 가축을 축사 안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하고 ▶노지에 방치돼 있거나 야적된 사료용 건초, 볏짚 등은 황사가 묻지 않도록 피복물을 덮어 줄 준비를 하며 ▶소독약품, 방제기 등을 사전준비 점검하고 ▶비닐하우스, 온실 등 농업시설물의 출입문과 환기창 점검이 필요하다는 것.2단계 황사발생 시기에는 ▶방목장에 있는 가축은 축사 안으로 신속하게 대피시켜 황사가 묻지 않도록 하고 ▶축사의 출입문과 창문을 닫아 황사유입을 막고 ▶방치돼 있거나 야적 된 사료용 건초, 볏짚은 비닐이나 천막 등으로 황사가 묻지 않도록 하고 ▶농업시설의 출입문과 환기창은 황사유입을 막도록 해야 한다는 것.마지막 3단계 황사가 종료된 후에는 ▶축사 주변과 내·외부에 묻은 황사를 깨끗이 씻고 소독하고 ▶가축의 먹이통이나 가축과 접촉되는 기구류도 깨끗이 씻고 소독하며, 가축이 황사에 노출 됐을 때는 묻은 황사를 털어 낸 후 구연산 소독제 등을 이용 분무기로 소독하고 비닐하우스, 온실 등 농업시설물은 피복재 위에 쌓인 황사를 물로 깨끗이 씻어 줄 것을 당부했다.천안시 농업기술센터는 봄철 황사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현장 기술지도를 강화할 것이라며, 농민들도 농작물과 가축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예방과 사후조치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황사가 끝난 후 2주일 정도는 질병의 발생유무를 관찰하고 이상 증상을 보이는 가축이 발견되면 신고해야 한다. 신고:☎1588-4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