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근 교수, 오스트리아 금속·재료학회 Roland-Mitsche상 수상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정병석) 신소재공학과 김정근 교수(한국재료조직학회장)는 메탈로그래피(Metallography, 재료조직평가기술)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기여한 탁월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오스트리아 금속·재료학회 학술상은 오스트리아의 금속학의 스승을 기념하기 위한 학술상으로 최초 수상자는 러빈몬턴대학교(Leobn Montan Univercity)의 ‘금속학 및 재료시험 강좌’에 수여했으며, 이를 근거로 국제 재료조직평가기술 학회가 설립되기도 했다. 이 상은 오스트리아 연방공업의회의 금속산업연맹이 후원하고 오스트리아 금속·재료학회(ASMET)가주관해 독일 금속학회(DGM)와 공동으로 2년마다 수여하는 학술상으로 재료조직평가분야에 특별한 역할과 기여한 공로에 수여한다. 재료조직평가 기술과 방법을 개발하고 금속학적 문제를 재료 조직적 방법으로 해결하거나 이 분야의 전문 인력양성에 기여한 경우에 해당된다.독일 메탈로그래피학회 창시자인 G. Petzow 교수가 1984년에 최초로 수상한 이래 올해 22년째가 되었으며, 한국에서는 한기대 김정근 교수가 한국 최초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미국금속학회(ASM)의 George Vander Voort(Director,Buehler Co. Ltd.)도 한기대 김 교수와 2006년도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시상은 오는 9월 오스트리아 러빈몬턴대학교에서 개최되는 제12회 국제 메탈로그래피학회에서 수여되며 부상으로 3만 달러를 상금으로 받게된다. 또한 김정근 교수는 독일 메탈로그래피학회에서 발행되는 ‘Practical Metallography’ 전문 학술지에 편집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김정근 교수는 “이번 수상은 한국의 재료·조직평가기술의 학술적 가치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 더욱 기쁘다”며 “수상을 계기로 이 분야를 한층 더 발전시켜 한국이 국제적으로 주도권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로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신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