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지난 13일(월) 이사회를 열고, 총장공모를 통해 선정된 정병석(53) 전 노동부차관을 제5대 총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정 신임총장은 행시 17회 출신으로 노동부의 주요보직을 두루 거친 행정관료 출신이다. 한기대는 정부가 출연해 설립한 학교로 신임총장의 30년 노동행정가로서 경력과 노하우가 대학행정에 조화를 이뤄 대학이 한 층 더 발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 총장은 광주일고와 서울대 상과대학 무역학과를 나와 미국 미시간주립대 석사, 중앙대 대학원 경제학 박사과정을 마쳤다. 1975년 행정사무관으로 임관해 노동부 고용정책과장, 분석관리과장, 근로기준과장, 고용보험심의관, 광주지방노동청장, 고용총괄심의관, 근로기준국장, 노정국장, 중앙노동위원회상임위원, 노동부기획관리실장, 노동부차관(2004) 등을 두루 역임했다. 저서로는 ‘최저임금법’, ‘한국노동시장에서의 노동이동행태연구’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