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환문화원은 조선환여승람-천안군 역사지리편을 발간했다.
성환문화원(원장 송용삼)에서 일제강점기 시기의 인문지리서인 조선환여승람(천안군, 역사·지리편 상권)을 백승명 직산위례연구소장 역주로 번역한 책자를 출간해 배포했다.
이번 출간한 조선환여승람은 1920∼1930년대 무렵의 일제강점기 시기에서 천안지방의 고대에 이르기까지 내용을 요약 집대성한 것.
이 책자는 현 천안지방의 옛 역사를 기록해 전하고 있는 지금의 북부지역인 옛 직산현 지역과 동남부지역의 옛 목천현 지역과 천안군지역에 산재한 산과 하천, 인물 및 역사와 옛 고사 등에 이르는 광범위한 내용의 방대한 내용을 어원의 출처를 밝혀가며 번역했다.
성환문화원 신광식 사무국장은 “자세한 역주를 달아서 옛 천안지역의 역사와 문화재, 산천의 위치와 고사에 관한 현장들을 지금의 위치에 대입시켜 자세히 밝혀 놓아 일반인 누구라도 옛 천안의 역사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했다”며 “그동안 천안지역에서 간행한 기존의 책자와는 크게 다른 진일보된 내용임을 알게 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역주자 백승명 소장은 조선환여승람이라는 책이 주는 의미를 이 책자의 내용에 수록된 사료와 자료의 내용, 검토를 통해 19세기말과 그 이전(근대, 근세, 중세, 고대) 또 20세기 초반과 오늘의 21세기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시렁가래의 일승’이라고 표현했다.
성환문화원은 발행부수의 한정으로 온라인상에서도 볼 수 있도록 성환문화원 홈페이지(http: // sunghwan. cult21. or.kr) 자료실에 발간자료를 게재했다.
문의:성환문화원 사무국 ☎581-2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