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천안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기계수리 순회활동을 시작해 농업인들의 영농준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2월20일∼11월까지 250회, 산간 오지마을 대상 현장교육도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천안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남운)가 농기계 순회수리 활동에 들어갔다.농기계 순회수리 활동은 총 사업비 1억원을 들여 지난 20일(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총 250회에 걸쳐 운영되는데 800여 종의 각종 부품 3만여 점을 갖추고 수리차량 2대로 농촌 구석구석까지 찾아가게 된다.농기계 수리팀은 전문 수리요원 8명을 2개반으로 나눠 주로 농기계 수리점에서 멀리 떨어진 교통이 불편한 산간 오지마을을 대상으로 수리는 물론, 농기계 수리요령, 안전운행 요령 등에 대한 간단한 현장교육도 실시한다.특히 올해 농기계수리는 부품 소요량이 적어 쉽게 구할 수 없는 희귀성 부품을 확보해 농가 편의를 주고 있는데, 수리에 사용된 5000원 이하의 부품은 무료로 제공되며, 5000원 이상의 부품은 나머지 부품 값만 징수하게 된다.한편 지난해 총 250회를 운영 이앙기 등 9종 2407대를 수리해 435종 1만6805개의 부품을 교환 수리해 줘 농업인들의 영농활동을 지원한 바 있다.농업기술센터 박상헌 기술보급과장은 “농기계 순회수리는 오지마을의 적기 영농 추진에 큰 도움을 줄뿐만 아니라 농기계 사용의 안전성과 활용도를 높이는 만큼 이번 기회에 농기계 수리를 꼭 받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