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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내장터에서 열사의 숨결을 느끼세요

열사의 숨결을 느끼세요

등록일 2006년02월1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맹준식(40·병천청년회의소 회장) 아우내는 천안시민의 자긍심, 시민의 관심과 참여 당부“유관순 열사의 혼이 깃든 병천 아우내 장터는 52만 천안시민의 자긍심이다. 매년 수많은 국민들이 아우내 장터에서 열리는 봉화제를 지켜보고 있다.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열사의 고장 천안을 더욱 빛낼 수 있을 것이다. 보다 많은 시민과 학생들이 아우내 장터를 찾아 그날(기미년)의 감동을 재현해 주길 바란다”봉화제 주관단체인 병천청년회의소 맹준식(40) 회장을 비롯한 지역 청년들은 요즘 봉화제 준비로 정신이 없다. 청사초롱에 전구를 붙이고, 깡통을 구부려 솜을 넣고 막대에 매달아 횃불을 제작하느라 시간가는 줄 모른다. “민족의 가슴에 자주독립의 불씨를 지폈던 기미년 3·1운동의 정신을 계승해 후대에 전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다. 어느덧 86년이 지난 오늘, 잊고 지냈던 그 날의 숭고한 정신과 교훈을 되새기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맹 회장은 아침부터 행사에 도움줄 개인이나 단체를 일일이 찾아다니고, 계획된 행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점검하다보면 자정을 넘기기 일쑤다. 맹 회장은 올해 열리게 될 봉화제 행사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천안 병천이 민족구국운동의 성지며, 애국충절의 고장이라는 이미지를 강하게 심겠다는 의도다. 이를 통해 병천과 아우내의 지명 인지도가 올라가고 이는 결국 병천에서 생산된 상품의 신뢰로 연결된다는 것. 그에 파생되는 시너지 효과는 막대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역주민이나 출향인사들이 민족혼이 살아 숨쉬는 열사의 고장을 고향으로 두고 있다는 자부심이다. 이 모든 것을 봉화제 행사로 승화시킬 수 있다는 생각에 맹회장은 오늘도 숨가쁘게 움직이고 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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