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건강증진센터가 시민들의 건강사랑방으로 사랑받고 있다.
지난해 9월 이후 4000여 명 다녀가지역주민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각종 건강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8월 문을 연 ‘주민건강증진센터’가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 운영으로 주민들의 건강사랑방으로 각광받고 있다.주민건강증진센터는 천안시 보건소가 전국 시범 보건소로 선정돼 개설한 것으로 금연, 영양, 비만, 운동, 절주, 스트레스 등 포괄적인 전문 건강상담 및 건강측정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센터를 찾는 인원은 하루 평균 50여 명에 달하며 개소 후 4개월간 연인원 4000여 명이 이용했다. 이중 가장 많이 이용한 건강서비스는 운동, 영양, 만성질환관리, 스트레스 순으로 나타났다.시 보건소는 지난 12월 센터 이용 경험이 있는 시민 18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96.7%가 주민건강증진센터 이용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98.8%는 향후 지속적으로 이용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응답했다고 밝혔다.또한 이용자의 51.4%는 여성이며, 주 이용 연령층은 50대가 32.3%로 주류를 이루고 있고 32.6%는 만성질환을 앓고 있으며, 원성동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천안시보건소 건강증진팀 문명순 팀장은 “첫해 운영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해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영역별 프로그램을 운영,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