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는 천안지역 농특산물이 배, 버섯 등 7품목 9400톤이 수출돼 2004년보다 4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배·버섯 등 7품목 9400톤 수출, 2004년보다 40% 증가천안시 농특산물의 해외수출시장이 다변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농정과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천안지역 농특산물 수출이 배를 비롯한 7개 품목 9452톤에 달해 1843만불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시에서 수출된 농특산물은 사과와 배 등 과실류를 비롯해 깻잎, 상추 등 채소류와 김치류, 화훼류, 인삼류, 임산물과 기타 특산물 등으로 2004년 대비 물량으로는 2728톤이 늘어 40% 증가했다. 금액으로는 218만불이 늘어 13%가 증가한 규모다.품목별로는 ▶배가 8288톤에 1376만불을 수출해 전체물량의 87%를 차지했고 ▶표고, 새송이 등 버섯류가 679톤에 157만불로 7% ▶선인장과 난 등 화훼류가 48톤 6만9000불 ▶인삼류가 46톤 144만불 ▶식품첨가물이 102톤 80만불 ▶깻잎, 상추 등 채소류가 0.3톤에 3000불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동남아시아가 5513톤에 1100만불로 58%를 차지했으며, ▶미국이 3421톤에 585만불로 36% ▶중국이 497톤 122만불로 5% ▶일본이 27톤 27만불 순으로 나타났다.이같은 수출 실적은 지난 2004년에 비해 물량과 금액면에서 모두 증가한 것이며, 깻잎과 상추 등 채소류와 김치류 등이 새롭게 수출품목에 합류하고 수출시장도 다변화를 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천안시 농정과 김순성씨는 “지역 농특산물의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일부 품목에 대한 수출물류비 2억3000여 만원을 지원하고, 생산기술 지도를 통해 수출확대를 뒷받침하고 있다”며 “올해도 농특산물 수출 지원을 위해 예산을 편성하고, 정보와 기술 지도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