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대병원은 지난 19일(목) 북한적십자 종합병원에 의료장비 CT를 기증했다.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이영석)은 대북지원단체인 나눔인터내셔날, 서울대병원 등이 체계적인 대북 의료분야의 협력을 꾀하고 열악한 북한의 의료환경 현대화를 위해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단대병원은 지원의 일환으로 평양의료협력센터에 CT(전산화단층촬영)를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19일(목) 병원 회의실에서 기증식을 가졌다.이미 지난 2005년 10월, 성상철 서울대병원장을 비롯 단국대병원 의공학과 관계자 등 110여명이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방북해 평양의료협력센터 준공식에 참석한 바 있다. 남북 공동으로 지난 2005년 10월에 평양 만경대구역 축전1동에 건립된 평양의료협력센터는 의료장비센터와 의료연구센터로 구성돼 있으며, 앞으로 남북 보건의료분야 교류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단국대병원 이영석 병원장은 “이번에 기증한 CT가 비록 최신 의료장비는 아니지만, 북한에서 유지 보수를 통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소식에 선뜻 기증하게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