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환읍 수향보건진료소가 1998년 업무 중단 후 8년 만에 다시 문을 열고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시는 23일(월) 오후 3시 성환읍 수향리에서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향보건진료소 준공식을 가졌다.성환읍 수향리 274-4번지에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해 새롭게 문을 연 ‘수향보건진료소’는 부지 231㎡(70평) 건축면적 76㎡(23평) 규모에 일반 진료실, 약제실, 진료원 숙소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1987년에 건립돼 지역주민의 건강을 돕는 1차 진료 시설로 역할을 다해 왔던 수향보건진료소는 1998년 보건인력 구조조정에 따라 업무를 중단해 왔는데, 지역주민의 요구와 농촌지역 1차 의료기관으로서의 필요성이 제기돼 시설을 개·보수하고 문을 열게 된 것이다.이날 수향보건진료소가 새롭게 문을 열게 됨으로써 주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