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건설과는 올해 계획된 주민생활과 연관된 각종 사업을 조기 발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06년도 조기발주 대상 사업은 ▶건설관련 29건 60억원 ▶도로관련 45건 161억원 ▶도시관련 15건 23억원 ▶재난관련 2건 10억원 ▶상수도 관련 16건 39억원 ▶하수도관련 16건 47억원 ▶읍 ·면 ·동 관련 208건 66억원 ▶기타사업 21건 16억원 등 모두 336건에 422억원 규모다.천안시는 이들 사업에 대한 조기 발주를 위해 1월 중 시 산하 기술직 공무원 97명을 5개반 13개조로 합동설계반을 편성해 대상사업 현장 조사 및 측량, 도면작성 및 수량산출, 설계기준(안)작성, 설계 내역서 작성 등을 거쳐 3월부터 본격적인 발주가 가능토록 한다는 것.또한 토목직 공무원의 기술정보와 신기술 습득을 통한 원활한 조기발주사업 추진을 위해 23일∼24일 직무연찬회도 가질 계획이다.천안시 건설과 박용초씨는 “이번 조기발주는 기술직 공무원의 합동설계 작업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며 “이는 담당 공무원의 자체설계와 기술능력 향상은 물론, 외부 기관에 설계를 위탁하는 경우에 비해 33억 여원의 예산절감 효과도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각종 사업의 종합검토로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고, 장애 요인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