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광천·49·한국애견연맹 천안시지부장“올 한 해는 개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더 커졌으면 좋겠습니다.”개띠 해에 58년 개띠면서 한국애견연맹 천안시지부를 맡고 있는 임광천(49) 지부장. 그의 새해 설계는 개에 대한 예찬으로 시작됐다. 그는 1988년부터 애견모임에 합류해 1999년 애견연맹 지부장을 맡아 올해로 7년째 활동하고 있다. 애견연맹 회원들은 매월 정기모임을 통해 정보를 교류하고 있다. 그리고 연중 행사로 예쁜 개 선발대회, 애견 달리기대회, 애견 품평회 등 다양한 지역행사도 유치하고 있다. 천안흥타령축제 기간에는 ‘애완견 달리기대회’와 ‘훈련견 시범’을 선보여 개에 대한 이미지를 보다 친숙하게 변화시키기도 했다. 그는 요즘 진돗개 4마리와 주인에게 버림받은 유기견 1마리를 분양 받아 기르고 있다. 임광천 지부장은 “주인에게 버림받아 주택이나 식당가를 떠돌며 쓰레기통을 뒤지는 개들을 볼 때면 마음이 너무 아프다. 올해가 개띠해인 만큼 개에 대한 애정과 사랑을 쏟아 주인에게 버림받는 개들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