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사업소 서장근 소장이 공업용수 민간위탁 추진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공업용수 수요 매년 20%씩 증가, 2006년 상반기 수자원공사에 위탁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에 천안시 일부 산업단지의 공업용수 공급이 수자원공사에 위탁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천안시수도사업소 서장근 소장은 지난 14일(수) 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수도사업소 소관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공업용수 운영의 효율화 사업에 대한 추진방향을 밝혔다.천안시의 공업용수 효율화 사업은 첨단산업단지 직접화를 이루는 천안2·3·4산업단지와 외국인전용단지, 백석농공단지 등의 급격한 입주업체 증가 및 공업용수 수요증가에 대비해 안정적인 공업용수의 공급을 위해 전문기관인 ‘수자원공사’에 위탁·관리함으로써 경영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것.사업개시와 함께 향후 20년간 실시하는 위탁관리는 일일 9만㎥(배분량 5만5000㎥) 용량에 가압장 1개소(9만㎥/일)와 배수지 1개소(7000㎥/일) 관로시설 25.6㎞(송수9.7㎞. 급·배수 15.9㎞)의 시설소유권은 천안시에 두고 시설개선, 운영관리, 고객 및 요금관리에 대한 운영관리권을 ‘수자원공사’가 담당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시설 개·대체 등으로 신규 취득된 자산은 천안시에 귀속되고 운영대가는 매월 단위로 지급하고, 희망직원에 한하여 고용전환(현 직급에서 상향조정 및 전환당시 보수 이상으로 상향 지급)이 가능하도록 추진하게 된다.천안시와 수자원공사는 그동안 ▶2004년 11월 공업용수 운영 효율화사업 기본협약체결을 시작으로 ▶실무협의단 구성(천안시 8명, 수자원공사 8명) ▶사업진단 및 사업계획 수립 ▶실무협의회 등을 통해 구체적인 방향에 대한 합의와 추진계획을 확정한 상태다.2006년 시의회 동의와 실시협약서 체결, 인계인수 등의 절차를 거쳐 빠르면 2006년 4월경 최종 공업용수 공급에 대한 민간위탁이 이뤄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서장근 소장은 “천안시의 공업용수 위탁추진은 매년 20%씩 증가하고 있는 공업용수에 대한 안정적 확보로 효율적 관리와 투자사업비의 적시조달, 지방재정 건실화를 뒷받침할 것”이라며 “용수공급 시설의 복선화 및 저장시설 중량으로 산업단지 운영의 안정성 확보와 24간 서비스센터 운영으로 신속한 민원처리와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의 공업용수 수요는 현재 일일 6만6000㎥에서 2010년 15만800㎥, 2016년 20만800㎥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