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국민생활체육대축전의 숨은 공로자 김기종씨가 문화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44개 경기장 총괄 안전관리 등 국민생활체육대축전 성공개최 숨은 공로자‘스포츠도시 천안’의 위상 뒤에는 일선행정에서 묵묵히 실천하는 이 사람이 있었다. 천안시청 공보체육담당관실 체육지원팀 김기종 (46·천안시청 체육지원팀) 그를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인다. 2001년 전국체육대회, 2002년 소년체육대회, 2003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그리고 지난 5월 개최됐던 전국국민생활체육대축전. 이 모든 행사는 천안을 전국에 스포츠 도시로 각인시켜 준 매우 뜻깊은 대회였다. 이들 행사의 성공개최 뒤에는 늘 역대 최고라는 찬사가 따라 붙었다. 그 중에서도 지난 5월 14∼16일까지 2박3일간 천안시 일원에서 열렸던 ‘2005전국국민생활체육대축전’은 일상에서 즐기는 생활체육인들의 한마당으로 그 어느 대회보다 의미 있는 행사였다. 이 대회의 산파역할을 담당했던 천안시청 김기종(행정6급) 체육지원팀장은 그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관광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김 팀장은 2001년부터 체육관련 업무만 4년에 걸쳐 맡아 오면서 다양한 체육행정을 두루 경험하면서 천안시청 체육업무의 마당발로 통하고 있다. 2005전국국민생활체육대축전 에서는 경기운영 전반에 대한 준비와 행정적인 뒷받침으로 성공대회를 이끈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김 팀장은 천안에서 진행되는 28종목 44개 경기장 확보와 산악자전거, 트라이애슬론, 등산, 마라톤, 자전거경기 등의 외부코스를 확보하기 위해 해당시설 관리기관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협조를 이끌어냈다.대전광역시와 충남도가 분리된 이후 천안시는 충남의 수부도시임을 자부해 왔지만 체육환경 등 모든 면이 열악한 상황이었다. 그렇지만 충남도 생활체육협의회와 전국종목별 연합회 등 관련 기관과 유기적인 협조를 이끌어 원활한 대회운영을 지원했다.또한 식후 행사로 계획된 축하공연의 효과적인 홍보로 7만여 명에 달하는 관중의 안전대책과 불꽃놀이, 레이저쇼 등이 진행되는 동안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축전을 빛나게 만든 숨은 공로자였다.이 밖에도 축전에 참여한 선수는 물론이고 관람객 편의를 위해 안내소 28개소, 급수봉사소 50개소, 경기장 화장실 147개소, 경기장 안내표지판 77개소 등의 설치와 운영을 총괄 관리하면서 축전의 성공개최를 지원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고 있다.김 팀장은 “2005국민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주어진 역할을 다한 동료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시민모두가 최고의 유공자”라며 자신은 한 발 물러났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스포츠도시 천안의 위상과 지역 체육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