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집회 참가 후 9일만에 뇌출혈로 숨진 고 전용철씨에 대한 촛불 추모제가 매일 저녁 천안역 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농민집회에 참가한 후 9일 만에 뇌출혈로 숨진 보령농민회 고 전용철(44)씨의 사망원인이 넘어져서 발생한 ‘후두부 충격’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반해 전농측은 전씨의 사망원인을 경찰의 가격에 의한 것이라며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전농 등 전국 농민단체에서 전씨 사망의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천안농민회도 천안시청에 전용철씨의 분향소를 설치한데 이어 사망 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천안역에서 전씨를 추모하는 촛불 추모제를 매일저녁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