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월) 성남면 보건지소가 새집으로 자리를 옮겨 보다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21일 준공식 갖고 본격운영, 농촌지역 의료서비스 기대천안시 성남면 보건지소가 현대식 건물로 말끔하게 지어져 농촌지역의료서비스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천안시는 지난 21일(월) 오후 3시 성남면 신사리에서 성무용 시장, 방흥배 보건소장, 이지영 시의원을 비롯한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면보건지소 준공식을 가졌다.총 4억여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7월에 첫 삽을 뜬 후 4개월 만에 준공하게 된 ‘성남면 보건지소’는 대지 574㎡(173평) 건축면적 314㎡(95평)규모로 지상 2층의 현대식 건물로 일반진료실, 치과진료실, 보건요원실, 보건교육실과 장애인 화장실 등의 편익시설을 갖추고 있다.지난 1985년에 45평 규모로 지어져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을 돕는 산실로서 역할을 다해 온 성남보건지소는 시설이 낡고 협소해 그동안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따라서 오래 전부터 농촌 고령화에 맞춘 의료보건 서비스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에 신축된 보건지소로 인해 지역 주민들은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인구와 국민기초수급자 등의 보건지소 이용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지역은 1700여 세대에 4500여 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으나 병·의원이 없어 주민들이 보건지소에 의존하는 비율이 매우 높다. 현재는 일반내과와 치과진료를 비롯해 각종 예방접종, 주민건강관리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하루평균 60여 명이 보건지소를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