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방역을 위해 3개도 8시 시·군이 행정력을 공유키로 해 보다 효율적인 방역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천안시청서 3도 8시·군 가축방역 행정협력 논의최근 조류독감에 대한 축산농가와 방역당국이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인접한 자치단체들이 가축방역 업무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천안시 축산과는 지난 18일(금) 천안시청 회의실에서 ▶경기도 안성시, 평택시 ▶충청북도 진천군, 청원군 ▶충청남도 공주시, 아산시, 연기군 등 3도 8개 시·군의 가축방역업무 담당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축방역 행정협력회’를 열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이날 모임은 증가하고 있는 가축 전염병에 예방을 위해 인접한 자치단체간 방역공조의 필요성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지리적으로 공동생활권에 속한 8개 시·군의 효율적이고 긴밀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것.참석 공무원들은 ▶질병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통제 초소의 공동운영으로 인력과 예산을 절감하고 선진방역 정보 공유를 통해 방역활동의 성과를 극대화하며 ▶수매가축의 타 지역 반출과 도축장 및 육가공장 이용에 따른 이기주의 극복 방안 등 공동 현안에 긴밀히 협조하기로 의견을 같이했다.또한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악성가축전염병 발생시 공동대응방안, 가축방역업무의 정보공유의 필요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8개 시·군의 가축방역업무 행정협력회를 통해 인접 자치단체간 공조 활성화와 중부권 광역 방역시스템 구축의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앞으로 보다 효율적인 방역업무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