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면 새마을협의회 회원들이 농약빈병 수거활동을 벌이고 있다.
입장면 새마을협의회, 11월 한 달간 집중수거활동 펼쳐영농철이 끝난 후 들녘에 방치되고 있는 농약 빈병을 효과적으로 수거하는 지역이 있어 화제다.천안시 입장면(면장 유만근) 새마을 남·녀협의회(회장 박선원, 부녀회장 현순자)는 면사무소의 지원을 받아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10월 한 달 홍보기간을 거쳐 11월 빈 농약병 집중수거를 실시하고 있다.입장면은 거봉포도와 배의 주산지로서 951㏊에 달하는 과수단지에 연간 2만병 이상의 농약 빈병이 발생되고 있다. 이에 지역 주민들은 집중 수거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50여 명의 회원들이 마을별 수집장소를 지정해 자율수거 활동을 계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하천변과 농경지 등에 방치된 농약 빈병을 2차례에 걸쳐 집중 수거한 결과 40㎏들이 마대자루 2백30여 개를 수집했다.입장면 새마을협의회 박선원 회장은 “앞으로도 입장지역 43개 마을별로 지속적인 수거활동을 펼쳐 방치된 농약 빈병을 수거할 계획”이라며 “환경오염 예방은 물론 폐비닐과 고철 등도 함께 수거해 불우이웃돕기와 협의회 기금 등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