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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가르며 전국체전 3연패

전국체전 3연패

등록일 2005년11월0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한송희(22·천안시청 사이클선수)지난달 20일(목) 막을 내린 제8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천안을 빛낸 선수가 있다.국내 여자 사이클 도로독주 분야 대들보로 인정받고 있는 한송희(22) 선수가 그 주인공이다.이미 지난 8월부터 전국체전에 대비해 천안시청 사이클팀의 체계적이고 강도높은 훈련에 팀 동료 선수들과 함께 경기력을 길러왔다. 전국대회 첫 날인 14일(금) 주 종목인 25㎞도로 개인독주 경기에서 서울대표 이민혜 선수를 3초차로 제치며 금메달을 획득해 국내 최고의 스프린터 자리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또한 19일(수) 3㎞ 개인추발에서도 전북대표 정승연 선수를 여유 있게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해 2관왕에 올랐다. 팀 동료와 함께 출전한 3㎞ 단체추발에서는 은메달을, 24㎞ 포인트레이스에서는 동메달을 차지하는 등 혼자서 금메달2, 은메달1, 동메달1 등 모두 4개의 메달을 차지했다.특히 25㎞ 도로개인독주 종목은 한 선수가 2003년 대회부터 연속3연패를 이뤄낸 것으로 이 종목의 국내 1인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한 선수는 한국체대를 졸업하고 박명순 감독에게 발탁돼 2003년 5월부터 천안시청팀에 몸담아 왔다. 한 선수는 전국체전에서만 이번 대회까지 금메달 7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따내며 천안시청 사이클팀을 전국 명문팀 반열에 올려놓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해냈다.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한국선수로 유일하게 개인 도로레이스에 출전하는 등 국가대표로 국내외 대회에서 상위권에 오르는 한국 도로사이클의 간판선수로 활약하고 있다.한 선수는 “감독님을 중심으로 좋은 분위기에서 선수 모두가 열심히 해보려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조성되고 있다”며, “팀의 선배로서 이번 대회성적에 만족하지 않고 더 좋은 성적으로 시민들에게 기쁨을 전해 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 또한 천안시가 전국최고의 팀이 되도록 더욱 분발하겠다”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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