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시장 현대화와 중심시가지 활성화방안을 위한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다.
시장번영회장 등 참석, 중심시가지 활성화 연계 발전 방안 모색천안시는 지난 10일 오후 2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성무용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시의원, 재래시장번영회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시장 현대화 및 유통혁신센터 설립 용역최종 보고회’를 가졌다.이날 보고회는 천안시가 중심시가지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남서울대학교 동아시아유통정보센터(책임연구원 원종문 교수)에 의뢰 지난 4월부터 추진해 온 학술용역의 결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이번 용역에서는 5일장이 열리는 정기시장의 활성화 방안으로 ▶지역 특성을 살린 차별적 전통장터 육성 ▶직거래장터의 효율적 운영 및 활성화 방안 ▶지역특산품 상설 홍보전시판매장 개설 ▶지역 특유의 먹거리 개발 및 육성에 대해 논의됐다.주변 여건과의 활성화 방안으로 ▶시장의 관광상품화 ▶지역의 역사문화적 상징성 활용 ▶재래시장간 차별적 특성화를 기하고 상호 보완연계발전 모색 ▶행정지원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제시했다.효율적 운영계획으로 ▶경영선진화 방안마련 ▶시장 상인들의 자발적 노력 ▶물류 및 시설공동화 방안 ▶협력을 통한 수익성 확보 등을 주장했다.또한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단기적인 미봉책이 아닌 도시계획, 교통체계 및 도시기반 시설 개선 등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프라 여건이 조성돼야 하며, 해당지역 및 5일 시장 특유의 차별화 된 요인을 지속적으로 분석 발굴하고 적극 지원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아울러 천안 구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내 균형발전, 중소유통업 경쟁력 강화, 도심 공동화 방지 및 해결 등을 실현하기 위한 전문성을 갖춘 추진기구로 ‘유통혁신센터’ 설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산관학 전문가 네트워크 체제를 통한 천안시 중소유통산업 혁신을 위한 청사진 제시 및 장단기 계획 수립과 혁신 사업 및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천안시는 이날 보고된 용역결과에 대해 각계 의견수렴을 거쳐 정기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중심시가지 활성화 방안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