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사랑나눔 사진전 17∼31일 개최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이영석)은 지난 17일(월)부터 이달 말까지 병원 로비에서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들꽃 사진전’을 갖는다.이번 사진전은 사진작가 최우일의 들꽃 작품 120여 점을 전시, 환자와 내원객, 병원 가족들이 한자리에서 다양한 들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들꽃은 발길 닿는 곳이나 눈길 머무는 곳 그 어디에서나 우리가 쉽게 볼 수 있지만, 때로는 쌓인 눈 속이나 거센 바람 속에서도 그 강인한 생명력을 뽐내듯 아름다운 자태로 다가오기도 한다. 이러한 들꽃 중 미나리아재비과 하늘매발톱꽃, 천남성과의 애기앉은부채 등 우리에게는 이름도 생소한 꽃 120여 점이 전시된다.전시회를 통해 모금된 후원금은 전액 단국대병원에서 치료 중인 소아암 어린이의 치료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특히 최우일 작가는 전시 후에 사진 작품을 입원 병실에 꾸밀 수 있도록 기증한다고 밝혔다.들꽃 작품을 전시하는 최우일 작가는 “부모의 품에서 한창 재롱을 부려야 할 아이들이 병상에 누워 있는 모습을 보며 너무 안타까웠다”며 “암세포와 힘겹게 싸우고 있는 환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이영석 병원장도 “소아암 어린이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져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지속적으로 소아암 환아 돕기 운동을 전개해 소아암으로 고통 받은 어린이와 그 가족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것이 병원의 몫”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