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오는 30일(금) 흥타령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거리퍼레이드를 동서 2개 구간으로 나눠 화려하게 서막을 올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사진은 지난해 거피퍼레이드 모습) 동·서 2개구간 1천여 명 춤과 가장행렬 펼쳐, 국내·외 팀 다양한 춤 등장 오는 30일(금)부터 열리게 될 흥타령축제의 거리퍼레이드 행사가 특색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축제의 서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천안시 문화관광과에 따르면 오는 30일(금) 오후 2시부터 5시30분까지 시내 일원에서 펼쳐지는 ‘흥타령축제2005’ 거리퍼레이드는 ‘흥겨운 도시, 춤추는 천안’이란 구호로 축제의 의미가 충분히 표출되도록 하고,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신명의 무대로 연출한다는 것.지난해에는 시청에서 아라리오 광장까지 1개구간에서 열리던 것을 올해는 천안여상→천안의료원→천고사거리→서부역광장에 이르는 1.4㎞의 서부구간과 천안역광장→복자여고→방죽안오거리→아라리오광장의 동부구간 등 2개구간 2.9㎞로 확대·운영한다는 계획이다.총 51개팀 9백64명의 다양한 출연진이 참여해 ‘풍요로운 천안’‘흥겨운 축제’‘신나는 춤’이 표현되도록 구성한다.특히 웅장하고 힘찬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대형악대 3개 팀이 대열의 선두와 후미에 배치되고, 화려한 컨셉카를 배치해 퍼레이드의 품격을 높이며, 세계의 다양한 춤과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외국팀이 참여하고, 밝고 경쾌한 춤 경연팀을 다수 출연시킨다는 것.▶취타대 1팀 ▶풍물단 3팀 ▶베드 2팀 ▶탈춤 3팀 ▶상징물 7팀과 국내 8팀과 해외 13팀, 치어리더 2팀 등이 선두, 중간, 후미로 나누어 배치돼 다양한 볼거리와 시민참여를 이끌게 된다.행진 도중에 코스의 중간지점에서 출연 팀이 춤 한마당을 펼치고, 최종 도착지점에선 참여 팀 모두가 어우러지는 춤판을 펼치며 흥을 한껏 고조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시립무용단이 전통 궁중복장을 시연하고, 흥을 돋우는 엿 장수도 배치된다. 지역 특산물인 배, 포도, 호두, 오이 등을 연도한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총 4개소에서 색종이를 살포해 축제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리게 된다.천안시는 원활한 거리퍼레이드 운영을 위해 참가팀대표, 운영요원, 외국팀관계자 등 1백69명을 대상으로 관계자 교육을 실시했으며, 거리퍼레이드 구간에 대한 환경정비와 홍보물 제작 등 사전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거리퍼레이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서부 구간은 전구간에 걸쳐 전면 통제되고 ▶동부구간에 대해서는 전면통제와 부분통제를 병행 추진해 운영의 원활함을 돕고 교통 소통대책도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