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야구장 건립 타당성 조사 최종 용역보고회가 지난 14일(수) 문화동 청사에서 열렸다.
입체형 진입로 개설, 야구장 건축부터 단계적 추진키로천안시는 지난 14일(수) 문화동 청사 회의실에서 성무용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용역업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 야구장 건립 타당성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는 천안시 삼용동 359번지 외 64필지에 1만3000석의 프로야구 및 국제경기가 가능한 시설로 건립 계획인 천안야구장의 사업개요, 입지 현황분석, 개발대안 설정, 투자 및 재원조달 방안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토론을 벌였다.(주)강호엔지니어링에 의해 지난 5월∼9월까지 실시된 용역의 최종보고자료에 따르면 다른 시도에 최소한 1개 이상의 야구장이 있는 상황에서 전국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야구장이 건설되면 사회·문화적 효과와 시민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청당동에 들어설 생활체육시설과 상호 연계가 유리하다고 밝혔다.또한 생활체육시설과 겹치지 않도록 수익시설, 공공시설, 체육시설, 청소년시설 등을 설치하고, 국도 1호선 진입도로는 입체형으로 건설하며, 야구장 진·출입시 혼잡 교통량 해소를 위해 교차로 설치의 필요성을 제시하기도 했다.참석자들은 이날 보고된 내용에 대한 논의를 갖고 추진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앞으로 금년 중에 도시계획변경 절차를 마치고 기본 및 실시설계, 토지매입 등의 절차를 거쳐 착공하게 된다.총 782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대형사업이라는 점에서 재원조달이 가장 큰 난제. 이 날 참석자들은 야구장 건립의 우선순위를 정해 단계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함께했다. 특히 생활체육공원과 중복투자를 피해 이용자의 효율을 극대화시킬 것도 함께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