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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 쌀을 지켜야 하나”

“왜 우리 쌀을 지켜야 하나”

등록일 2005년09월0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정 금 수(50·‘우리쌀 지키기·우리밀 살리기 소비자 1만인 걷기대회’ 추진위원장) “농업문제는 더 이상 정부와 농민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우리 소비자가 직접 나서야 한다.”‘우리쌀 지키기, 우리밀 살리기 소비자 1만인 걷기대회’정금수(50) 추진위원장을 천안생협 사무실에서 만났다. 천안생협 정금수 이사장은 오는 10월30일 서울 여의도에서 전국 60여 개 생협을 비롯한 소비자 1만여 명이 이 땅의 식량주권을 지키기 위해 모일 것이라고 말했다. “왜 우리 쌀을 지켜야 하나? 라는 질문을 자주 듣는다. 이루 말할 수 없는 많은 이유가 있다. 그 중에서 가장 큰 이유는 우리가 살기 위해서다.지구에는 매년 4천명이 넘는 인구가 굶어죽고 있다. 부족한 곡물은 1억톤이나 된다. 앞으로 지구온난화 등 이상기온으로 식량수급불균형과 국제 곡물가격 급등으로 식량위기는 현실이 되고 있다. 값싼 수입농산물에 기대 당장의 안위만을 추구한다면 머지않아 식량으로 인해 국민의 생명이 지배당하게 될 것이다. 전 세계 곡물의 85%를 5개 곡물메이저가 장악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제 식량은 단순한 먹거리가 아니라 생명이며, 인권이며, 주권이며, 안보다. 값싼 수입농산물에 현혹되지 않고 우리 농산물을 지켜주는 것이 우리의 건강과 미래에 대한 확실한 보험이다.” 정 위원장은 “우리 논밭이 없어지고 난 후에도 수입농산물 가격이 싼값에 공급될 것 같으냐”고 반문했다. ‘우리쌀지키기·우리밀살리기 1만인 걷기대회’는 인터넷 홈페이지(http://issal.or.kr)에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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