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거봉포도의 본격출하기를 맞아 거봉포도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촉진을 위한 ‘포도 관광덕시설’이 지난 25일(목) 일제히 개장했다.
거봉포도 주산지 입장, 성거지역 관광자원화 활력천안지역의 대표적 특산물인 거봉포도의 본격출하기를 맞아 거봉포도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촉진을 위한 ‘포도 관광덕시설’이 일제히 개장했다.지난 25일(목) 오후3시 입장면 하장리에서 권녕학 부시장을 비롯한 민태일 입장농협 조합장, 이충재 시의원, 포도재배 농민, 서울 강남구여성단체연합회회장단 등 1백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도 관광덕 시설’ 개장식 행사를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이날 개장식 행사에 참석한 강남구여성단체연합회 40여 명의 회장단은 거봉포도 가공식품 시식과 포도 수확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생산자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이 직접 개장행사에 동참한 것은 포도관광시설 자체를 소비자 중심으로 운영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돼 있다.시는 거봉포도의 소비촉진과 농업의 관광자원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거봉포도 주산단지인 입장면과 성거읍 지역에 1억원의 사업비로 10개의 ‘포도덕시설’ 사업을 추진해 왔다.입장면에 6개소, 성거읍에 4개소가 설치된 포도덕시설은 지역의 특산물인 거봉포도를 도시민을 비롯한 관광객이 시식·체험·관광을 통한 거봉포도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촉진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권녕학 부시장은 “포도 관광덕 시설은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치해 농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우수한 품질과 적정한 판매가격을 유지해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서울시자치구여성단체협의회 안복희 회장은 “직접 생산농가를 방문해 농장을 체험하니 생산농민이나 농산물에 대한 신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서울에 돌아가서도 이웃들에게 천안거봉포도를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매년 포도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포도덕시설을 설치하고 있는데 2003년 5개소와 2004년 10개소를 설치해 현재 총 25개소가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