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김재우 교수가 한 자원봉사자의 건강을 돌보고 있다.
교수, 간호사, 앰블런스 등 의료진 현지파견 진료소 운영, 자원봉사 든든한 보호막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정희연)은 천안시 목천읍 교촌리에서 진행되고 있는 ‘2005년도 천안시 사랑의 집짓기 사업’에 의료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의료 지원은 건축기간(2005년 4월∼9월) 중 응급환자 발생 시 병원으로 이송 진료하고, 자원봉사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단기 건축행사인 번개건축 기간에는 의료진을 파견 진료활동을 제공하는 것. 금년 의료지원은 지난해에 이은 활동으로, 병원은 지난 8일(월)부터 13일까지 1주일간 진행된 2005년 번개건축 행사기간 내내 현장에 진료소를 설치하고 응급의학과장인 김재우 교수와 간호사, 구급차를 파견함으로써 봉사자들의 건강을 돌보았다. 병원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번개건축 기간 중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크고 작은 부상들을 치료해줬다. 지난 11일(목)에는 천식으로 쓰러진 일본인 자원봉사자 도모유기(남·20)씨를 병원으로 이송해 2박3일간 입원 치료해주기도 했다.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해비타트 천안·아산지회 관계자들은 번개건축을 마친 후, 하루 4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행사기간 내내 든든한 후원을 아끼지 않은 병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해비타트(Habitat)’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문제를 해결해 주는 국제적인 기독교 자원봉사운동 단체며, 집 짓는 모든 일을 자원봉사자의 힘을 모아 해결하고 있다. 해비타트 천안·아산지회는 지난해 천안시 목천읍 교촌리에 총 16세대 분량의 집을 지어 공급했으며, 금년에도 같은 장소에 16세대 분량의 집을 신축하고 있다.